오전의 쇼핑이 피곤했는지 온 식구가 오후엔 낮잠을 잤다. 심지어 평소에는 절대 낮잠을 안 자는 큰 딸조차 거실 쿠션에 엎드려 TV를 보다가 잠들어 버렸다.
아무리 피곤해도 저녁 식사는 해야겠고, 또 이때 딸들을 깨우지 않으면 정작 밤에 못 자겠다 싶어 깨웠는데, 두 딸은 전혀 일어날 생각이 없나 보다. 쿠션에 딱 달라붙어 엄마 아빠가 일어나라고 아무리 소리쳐도 못 들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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