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눈 뜨면 옆에 엄마가 있을 줄 알았던 딸은 아빠밖에 없자 아침부터 한바탕 울어 주셨다. EBS의 Lazy Town을 보느라 울음을 그친 후에도 아빠더러 어디 가지 말고 옆에 딱 붙어 있으란다.
한 이틀 정도 쨍한 날씨를 안 보여 주더니 오늘은 베란다로 들어오는 햇살이 눈부시다. 그래도 일어나자마자 숨막히는 공기가 몰려오는 건 아니라 견딜 만하다. 물론 좀 있으면 다시 더워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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