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딸은 오늘부터 방학인줄 알았는데 아니란다. 엄마가 착각한 거란다. 그래서 아침부터 서둘러 어린이집에 가야 했다. 그래서 다른 때보다 오히려 더 여유가 없는 수요일. 그래도 아침에 베란다로 들어오는 햇살이 꽤나 좋길래 아빠가 사진 몇 장 남겼다.
김밥으로 아침을 먹는 두 딸. 언니는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카메라를 보고 밥을 입에 문 채로 포즈를 잡았다. 동생은 당연히 아무 생각 없이 먹는 데에만 열중...
저녁에 어린이집에서 돌아와서 엄마 젖을 먹는 정원이. 아직도 젖을 떼지 못했다. 이번 여름방학 동안 뗄 수 있을까...
어린이집 가방을 좋아하는 정원이. 가방을 메는 것도 좋아하고 열어보는 것도 아주 좋아한다. 언니와는 다르게 모자 쓰는 것도 좋아한다는 점.
더운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땀을 뻘뻘 흘리면서 노는 정원이
멍한 표정으로 TV를 보는 정인이
언니가 빵을 먹다 동생에게 한 점 먹여주고 있다. 기특한 모습...
언니한테서 얻은 빵을 맛있게 먹는 정원이
엄마 휴대폰을 가지고 노는 정원이. 그래도 언니 어렸을 때와는 달리 휴대폰을 입에 물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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