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아침에 작은딸 사진을 찍어줬더니 큰딸이 왜 자긴 안 찍어주냐고 샘을 낸다. 그자리에서는 "네가 아침 일찍 엄마랑 어린이집에 가서 못 찍어줬지" 라고 말했지만 사실이 그렇다. 요즘 큰딸에게 신경을 써주지 못했나 보다. 그래서 오늘 아침엔 두 딸을 공평하게(?) 찍어주려고 카메라를 들었는데, 막상 찍고 보니 큰딸 사진이 영 맘에 안 든다. 잠에서 깬 바로 다음이라 얼굴이 부어서 그런가. 머리도 부스스하고… 다음엔 옷도 제대로 입힌 다음에 찍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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