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작은 딸 어린이집 끝나는 시간에 맞춰 데리고 나오는 길에 엄마의 전화를 받았다. 외가에서 언니랑 집에 도착해 보니 아빠가 없길래 어린이집 쪽으로 마중나온 것이다. 그리하여 돌아오는 길에 네 가족이 상봉했는데, 큰 딸이 여기까지 와서 집에 그냥 갈 순 없다고 드러눕는(?) 바람에 근처 놀이터에 잠깐 들렀다.
하지만 소나기가 지나간 뒤라 미끄럼틀에 물이 고여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패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과를 손에 쥔 사과머리 (0) | 2010.06.15 |
---|---|
올해 들어 가장 무더운 날, 그리고 놀이터 (0) | 2010.06.10 |
큰 딸, 집앞에서 비누방울 놀이하다. (0) | 2010.06.06 |
현충일에 집에서 뒹구는 딸들 (0) | 2010.06.06 |
언니가 동생에게 그림을 가르치려고 맘먹다. (0) | 2010.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