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아침 어린이집에 가야 하는 바쁜 와중에도 언니가 동생에게 미술의 세계가 어떤 것인지를 보여 주기 위해 관련 교구를 꺼내 들었다. '그림은 이렇게 그리는 거다.' 하고 동생의 손을 잡고 시범을 보인다. 그러나 동생은 처음에는 언니를 따라 하는 것 같더니, 이내 자기만의 예술 세계를 고집한다. 그리하여 즐거운 아침 그리기는 자매간의 힘겨루기로 변한다.
결국 자매는 결별의 수순을 밟고, 동생은 엄마를 찾아나서는 한편, 언니는 남아서 작품을 끝내 완성한다는 감동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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