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돌 지나고 가기 시작한 언니보다 1년이나 빠르다. 너무 어린 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없는 건 아니지만, 한편으로는 식습관을 바로잡거나 사회성 발달을 위해서라면 조금 무리하더라도 괜찮다 싶기도 하다.
그런데 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났는지 8시부터 졸려서 보채더니 아빠 등에 업혀서 잔다. 딱 한 시간만 재우고 옷 입혀서 보내야겠다. 아침밥이라고는 아빠 빵 먹을 때 함께 조금 먹은 것밖에 없는데 어쩌지. 그렇다고 졸려서 자는 애를 깨워 밥을 먹일 수도 없고. 에라 모르겠다. 먹는 것보다 자는 게 우선이지 뭐.
딸, 오늘 가서 잘 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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