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역사교육론 특강을 들으러 다녀왔다. 매년 여름방학이면 열리는 특강인데, 학교 다닐 때 듣는 거랑 지금 듣는 건 또 느낌이 다르다. 게다가 몇 달 동안 공부다운 공부는 못했기 때문에 실제로는 관련 내용이 포맷되어 있는 거나 마찬가지다. 따라서 이렇게 며칠이라도 무리해서 시간을 내고 교실에 앉아 있으면서, 몸이 공부하는 느낌에 익숙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다녀왔는데...

결과적으로 썩 좋은 결과는 얻지 못했다. 우선 원래 일정상으로는 월~금 5일동안 연속으로 강의를 들어야 하건만 선생님께 사정이 생겨 3일로 줄었다. 그마나 3일도 이어진 것이 아니라서 나처럼 서울에서 맘먹고 내려가는 사람에게는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어쩔 수 없이 월요일 강의는 제끼고 수, 목, 금만 들으러 내려간 터였는데, 거기서 또 금요일 하루를 빼니 달랑 이틀 공부하고 온 셈이다. 이래서는 공부하는 느낌 어쩌고는 영 물건너가는 상황이다. 간만에 동기들 만나서 술 한 잔 한 것이 나름 이벤트랄까..

선생님께서 이번 주 이틀 빼먹은 강의를 다음 주에 다시 하시겠단다. 어쩌겠나. 다시 내려가야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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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역사, 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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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까지 예정되어 있는 최상훈 선생님의 역사교육론 특강을 듣기 위해서 청주로 간다. 이렇게 며칠 듣는 걸로 그간의 공백을 메울 수는 없겠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초조해서 못 견딜 것 같다.

그리하여 지금 짐을 싸는 기분은, 이 이상 더 가라앉을 수 없을 정도로 가라앉아 있다. 좀 전에 먹은 홈런볼은 기분 전환에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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