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을 기다렸건만 하늘은 전혀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지난 밤에도 약간 서늘하다 싶더니, 오늘은 열어놓은 창으로 아침부터 딱 기분좋을 만큼의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작은 딸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는 길도 적당히 눈부시다.
이제 정말로 가을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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