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에 물건을 받아서 주말에 집에서 아이들과 가지고 놀았다. 부팅 없는 게 왜 축복인지 알게 되었다. 필요한 일이 생길 때 버튼 하나만 누르면 되다니...
물론 부작용도 그에 못지 않게 심각. 두 딸이 엄청 좋아하긴 하는데, 그러다 보니 끝을 모르고 마냥 가지고 놀려고만 하는데다가, 물건은 하나밖에 없으니 당연하게도 서로 차지하겠다고 다툼이 일어난다. 그나마 언니는 맘에 안 들지라도 동생에게 양보도 하고 그렇지만, 어린 동생에게 그런 걸 바라기에는 아직... 그러다 보니 본의 아니게 큰딸이 주말에 맘고생을 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가 새로운 고민거리...
'롤플레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 세상에서 가장 무서워하는 안약을, 그것도 두 개나 얻어왔다. (0) | 2011.09.25 |
---|---|
10년 전에 받은 편지는 아직도 보관함에 들어있는데, 이제껏 주고 받은 그 많은 이메일은 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 (0) | 2011.09.23 |
뭔가 개념도 잘 안 잡히고 일진도 제법 사나운 하루 (0) | 2011.09.02 |
삼복더위에 사무실에서 키우는 따끈따끈한 난로 하나, 아는 사람은 다 아는 AV리시버. 어찌나 따끈따끈한지 달걀 부쳐 먹어도 될 듯. (0) | 2011.07.18 |
2011년 6월 7일: 초여름 아침 햇살 (0) | 2011.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