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지다.

카테고리 없음 2013. 1. 10. 12:29

아침 출근길, 빙판 위에서 멋지게 꽈당. 넘어지자마자 벌떡 일어나 바지 툭툭 털고 아무일 없다는 듯 지하철을 탔다. 사실 별로 아프지도 않더라. 근데 사무실에 도착해서 자리에 앉으니 온몸이 아프지 않은 곳이 없네. 왼쪽 손바닥은 까졌고, 오른쪽 무릎은 시큰거리고, 허리도 뻐근하고, 왼팔은 들기도 힘들고… 몇 년만 더 있으면 노인들마냥 낙상해서 드러눕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이빨 때문에 간밤에 잠도 제대로 못 잤는데 정말 여러가지 한다.

Posted by 도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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