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돼지'의 Porco e Bella도 딸의 애청곡이다.

붉은 돼지는 주로 딸을 재울 때 등을 토닥여 주면서 들려 주는데, 방금 자고 일어났거나 몸 어디가 아프지 않은 다음에는, 즉 특별한 일이 아니고서는 기필코 잠에 이르고야 마는 무시무시한(?) 음악이다. 그 또래의 아기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졸리면 투정을 부리게 마련인데 전혀 그런 거 없이 새근새근 잠이 드는 걸로 보아 본인도 이 곡을 즐기고 있음에 틀림 없다. 아마도 생후 2주부터 듣기 시작하다 보니 의식 저편 너머에서부터 이미 친숙해져 있어서일지 모르겠다.

OST는 아니고 편곡한 것인데 예전에 지니한테서 받은 CD 안에 들어 있었다. 덕분에 아주 잘 써먹고 있다. 땡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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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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