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엄마가 어제부터 갑자기 허리가 아파 결국 처제가 출산한 곳에 가지 못하고 대신 병원에 갔다. 그리하여 졸지에 오늘 놀러갈 곳이 없어진 큰 딸. 할 수 없이 TV만 보고 있는데...

아빠로서 재밌게 놀아주고 싶은 맘이 없는 건 아니나, 칭얼대는 작은 딸을 업고서 놀아주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게다가 잠깐 짬을 내서 놀아준다고 해도, 무한 에너지로 충만한 딸에 비해 금방 배터리가 떨어지는 아빠...

항상 좋은 아빠로 남고 싶지만 그건 언제나 머리 속에서만 존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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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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