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고 사무실에 바로 올라가지 않고 안양천으로 나섰다. 철산교에서 광명교까지 한 바퀴 돌아왔는데 생각보다 거리가 만만찮다. 그저께만 해도 꽃망울만 맺혔더니 오늘은 꽃이 제법 나왔다. 주말엔 꽤 장관일 듯. 오늘은 바람도 잠잠해서 외투를 입고는 걷기 힘든 정도다. 기분도 그렇잖은데 그냥 도망가 버릴까...
내일 애들 엄마 학교 가고 없을 때 두 딸이랑 불광천에 꽃구경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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