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와중에 오늘 저녁에 병원에 갔더니 의사 선생 하는 얘기가 많이 먹으란다. 지금 몸이 전체적으로 면역체계가 떨어져서 엉망이라고 영양가 있는 거 많이 먹어야 된단다. 이런 얘기까지 듣고 더 굶을 수 있나. 집에 오는 길에 바로 돼지 목살 사다가 구워먹었다. = _=

오늘 병원에서 상처에 발라준 「알보칠」이라는 이름의 약, 크기는 작지만 존재감 하나는 확실한 놈이다. 입 속 상처에 바르면 그 부분을 마치 인두로 지지는 것 같다. 연휴동안 계속 바르라는데 도저히 내 손으로는 감행할 엄두가 안 난다.

Posted by 도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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